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최근 스마트 농업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 농업에는 드론을 사용한 농약 살포, 로봇 트랙터라고 불리는 무탑승 자동운전, 기상·환경 센서를 이용한 포장과 시설의 무인 관리 등 노동 경감을 목표로 한 다양한 것들이 있다.
드론을 도입하면 동력 분무기를 갖고 포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농약 살포가 가능하게 된다. 로봇 트랙터를 사용하면 작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경작 작업을 할 수가 있다. 또한 초보자도 트랙터를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처럼 활용할 수가 있다.
시설하우스나 포장에 기상·환경 센서가 있으면 포장이나 시설의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다른 일을 할 수가 있다. 스마트 농업은 위와 같이 노동 경감에 무척이나 효율적이고 편리하다.
스마트 농업은 노동 경감에 효율적이나 그것이 반드시 생산성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농업 경영자는 스마트 농업의 도입에 의한 비용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 무턱대고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스마트 농업을 도입하면 생산성이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농업 경영에 맞는 스마트 농업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농업이라고 하면 앞의 드론이나 로봇 트랙터 등의 최첨단 기술이 생각나지만, 반드시 그런 것 만이 아니다. 매일 노트에 영농일지를 쓰던 것을 전자 매체로 바꾸는 것도, 훌륭한 스마트 농업이다.
젊은 농업 경영자에게 인기가 높은 포장 관리 앱은 스마트폰에 필요한 사항을 입력함으로써 제초나 농약 살포 등 매일 관리 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옵션 요금을 지불 하면 출하 관리, 전표 관리까지 할 수 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적극적인 농업 경영자들은 팟캐스트,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활용해 자신의 농업을 어필하거나 농산물을 홍보하고 하고 있다. 자신의일을 알리는 것과 함께 동업자의 주목을 받고 같은 고민을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
농업 경영의 고민은 다양하다. 재배 포장이 넓고, 재배 품목이 많을 경우 각각의 품목에 맞게 제때 관리를 하는 것은 쉽지가 않은데, 포장 관리앱 등을 이용하면 명확하게 되고, 그날그날 해야 할 일들이 정리되어 효율적으로 농작물을 관리할 수가 있게 된다.
농작물의 출하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에는 품목과 시기 그리고 시장별로 거래 가격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활용했던 농가들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을 관련 앱을 활용하거나 포장에서 태블릿pc 등을 이용해서 관련 자료를 검색하는 것에 의해서도 정보에 접근하고, 정보를 활용할 수가 있다.
스마트 농업은 이처럼 드론이나 로봇 트랙터 등의 하드뿐 아니라 농업 관리 애플리케이션 등 친밀한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도 포함되고, 이것의 활용에 의해 비용 대비 효율성을 높일 수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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