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주 igj2668@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고흥운항관리센터는 봄철 잦은 안개 발생과 선박 통항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4월 7일~8일 이틀간 고흥 관내 여객선 5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고흥운항관리센터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배터리 점검기, 열 화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여객선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운항관리센터 제공)
봄철은 일교차가 커 안개가 자주 발생해 선박 운항 시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 성어기 조업 활동 증가로 선박 통항량이 늘어나면서 선박 및 항해 장애물 간 충돌이나 접촉 등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빈발하는 시기이다.
여객선 항법장비, 통신설비 작동 상태 점검 광경
이에 고흥운항관리센터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해양경찰서, 전남도청,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등과 함께 봄철 선박 운항에 필수적인 ▲항법장비 ▲통신설비 ▲구명설비 ▲소방설비의 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또한, 이번 점검에는 국민안전감독관이 직접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여객선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피며 여객선 이용자의 관점에서의 안전성 강화에도 중점을 두었다.
국민안전감독관과 함께 여객선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김정한 고흥운항관리센터장은 “봄철 저시정 상황과 선박 통항량 증가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여객선 출항 전 안전점검과 운항 중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철저한 안전 운항 관리를 통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바닷길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