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자재 농약 모니터링 분석 강화로 불량 자재 유통 차단
분석성분 확대 등 선제적 대응으로 친환경농가 피해 사전예방
2025-04-08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지원장 이남윤)은 친환경농업에 사용하는 유기농업자재 공시제품의 안전한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농약 분석성분을 확대하고 모니터링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올해 유기농업자재 합성농약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여 친환경인증 농가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기농업자재 공시기관과 협업하여 자재 원료나 제품에 대해 기존 463종 외 153 농약성분을 추가하여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지난해 농관원 전남지원은 유기농업자재 중 기존 463성분 농약 이외에 153성분을 추가로 동시분석 할 수 있는 분석법을 정립한 바 있다. 또한, 과거 검출이력이 있는 카탑 분석 개선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공시기관과 협업으로 카탑 분석법을 정립하고 검증하여 2024년 12월 카탑 분석법을 완료하였다.
올해는 카탑 유효성검증 결과를 한국농약과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 발표하였으며, 장시간 소요되는 기존 분석법을 간편하게 개선한 해당 분석법은 관련 학계 및 유기농업자재 공시기관 등에서 분석시간 및 유기용매 사용 량을 대폭 줄인 획기적인 분석법이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농관원 이남윤 전남지원장은 “이번 모니터링은 유기농업자재 중 농약의 의도적 혼입 등으로 인한 친환경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유기농업자재 관리를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소비자가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