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27일(목) 개최된 ‘김규연 피아니스트 초청, 시인 황지우와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 2024’가 지역민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은 ‘한 여름밤의 피아노 이야기’를 주제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 등 김규연 피아니스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해설, 황지우 시인과의 대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무대로 펼쳐졌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목포의 눈물’을 피아노로 연주한 김규연 피아니스트와 함께 관객들이 노래하며 한 마음으로 흐뭇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는 마치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대의 지성과 인문학이 만나는 국립목포대 ‘인문학 콘서트’는 올해 총 6회가 진행되며 국립목포대와 목포시, 목포문화도시센터가 공동 주최하여 이번 공연까지 2회가 완료되었다.
다음 인문학 콘서트는 오는 7월 25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전우용 사학자(전 한양대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월 26일 소설가 황석영, 10월 17일 생명과학자 최재천(하버드대 박사), 11월 21일 영화배우 문성근이 명사로 참여한다.
국립목포대는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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