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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EC, 동북아 원예산업 메카 선진기술 도입…생산량·농가소득 향상 기대 2010-02-25
문진현 기자 jck0869@hanmail.net
국내 최초로 탄생한 최첨단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ATEC)가 개관 1주년 만에 동북아시아 최대 원예산업 메카로 부상했다.

최첨단 유럽형 시설원예 전문 교육기관인 ATEC은 공무원과 농업전문가 300명을 양성, 5년 이내에 경남농업 기술을 네널란드, 벨기에 등 유럽국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당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에 설치한 ATEC은 지난 2009년 2월 국비 25억원, 도비 25억원 등 50억원을 투자해 개관했다.

ATEC은 경남을 수출원예 기술혁신으로 동북아시아 원예산업 메카로 육성하고 농업선진국 기술수준에 접근,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한 것으로 1만㎡ 부지에 벤로형 자동화온실(8,150㎡) 및 이론교육장(1,850㎡)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ATEC은 네덜란드 기자재로 환경조절 관리시설과 관수 관리시설, 종합 방제시설 등을 갖춘 온실자동화 관리시설, 순환식 양액재배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바닥에서 1m 정도 공중에 설치된 베드에서 각종 작물을 재배하는 최신기술은 수직으로 6m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세계 최대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ATEC 온도를 조절하는 보일러는 본래의 기능인 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탄산가스를 배출시켜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작물에게 공급한 폐수는 모두 재처리하는 최첨단 시설.

경남농업기술원은 ATEC의 영향으로 2012년까지 선진 농업기술의 80%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01년부터 700명의 농민들을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등 농업선진국 교유기관에 보내 첨단기술을 전수시키는 한편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

품목별 학습조직체를 구성, 2005년부터 네덜란드 현지 PTC+ 교육과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2~3년 받은 딸기농가의 경우 교육받기 전 평당 10㎏을 생산했지만 2007년에는 30㎏으로 늘어났으며 파프리카 농가는 평당 30㎏ 정도 생산하던 것이 교육 후 70㎏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결국 파프리카 1㏊를 재배하는 100농가를 이 같은 시스템으로 교육할 경우 2007년 기준으로 교육 전 10a당 2,700만원으로 총소득이 270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교육 후 10a당 6,900만원으로 총 690억원의 소득으로 420억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농민들을 네덜란드나 벨기에 등 유럽의 전문기술 교육기관에서 교육받을 경우 많은 시간과 경비로 인해 제한이 많았다.

경남도는 이 같은 부작용을 해소하고 농민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첨단 교육시설과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선진농업 기술교육을 전수하는 곳이 바로 ATEC(에이텍)이다.

실제로 에이텍은 지난해 해외신기술 도입교육 10개 과정을 추진해 1,800여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이는 해외로 현지교육을 실시할 경우 600만 달러의 외화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WTO 협상과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쌀농사 해결 대안으로 시설원예 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수출원예의 고품질과 생산량 향상을 위한 현대화된 국내 표준모델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최근 세계농산품 시장 단일화 추세에 대응하고 농가에 신기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최신 설비 도입이 제기됐으며 중국의 농산품들이 우리 농산품 시장에 대한 거센 공세로 국내 판매시장이 급격한 감소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경남농업기술원은 품질과 재배면적당 생산량, 인건비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신선농산품 수출농가들의 국제규격 강화를 위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농업선진국의 신기술 도입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기관 설치가 제기됨에 따라 ATEC 설치에 적극 나섰다.

경남농업기술원은 ATEC을 통해 재배작물 생산량 증가, 농가소득 향상, 해외연수비용 절감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배작물 가운데 딸기는 기존 땅에서 재배할 경우 평당 10㎏을 수확하지만 베드 딸기는 30㎏을, 파프리카는 일반 농가의 유리온실에서 평당 40㎏에서 교육이수 후 70㎏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가소득 분야에서도 기존 토경농가의 경우 평당 2만9,000원에서 베드딸기는 10만2,000원으로 250% 증가하고 파프리카는 일반농가의 경우 평당 12만원에서 교육 이수 후 21만원으로 75%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업인 해외 기술연수 비용 절감 분야에서 경남은 지난 2001년부터 해외 전문 교육기관에 40회에 걸쳐 500여명이 교육받아 20억원의 경비로 지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ATEC에서 연간 1,800명을 교육시켜 연간 600만 달러(한화 70억원 상당)의 외화절약 효과가 있었다.

경남도는 2012년 원예시설 관련 농업기술을 선진국의 80% 수준으로, 5년 이내에는 선진국 기술수준을 뛰어넘는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현재 ATEC에는 네덜란드, 벨기에 등 전문농업 교육기관 강사진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으로 기술지원 트레이너를 구성, 농업전문가 300명을 양성해 선진 농업국가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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