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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배덕만 2021-01-22
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어느 봄날 바람꽃 같은 사랑

이리로 저리로 그저 흔들리다가 

한 잎씩 떨어져

제 짝 찾아 날아간다

 

희주 영신 소애

꽃말 같은 이름들 

한 번씩 불러 보면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지

고이 접은 쪽지

분명 반송될 걸 알면서도

바람에 실어 보내고파

 

설레이며 만들었던 바람꽃 다발

아리따워 사무치는 기억을 타고 

다시 돌아와 내 봄을 깨우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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