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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에서 / 전경란 2020-03-10
김원유 jnnews.co.kr@hanmail.net

 

 

 

 

 

 

 

 

 


썬쿠르즈 호텔에서 내려다보이는

짙푸른 동해 바다 수평선 끝자락까지

갈매기 날개 위로 꿈을 실어 보낸다

 

바람의 모습 따라 일렁이는

요트에 몸을 싣고

아득한 바다를 향해 빛을 따라 나선다

 

벅차오르는 깊은 심연 속에서

아무도 모르는 언어로

오열하듯 외쳐 본다

 

망망대해 짧고도 긴 항해가

가슴 깊이 잠들어 있는

영혼들을 깨운다

 

솜반을 뜯어 여기 저기 펼쳐 논 듯한

구름 조각들 위에 찬란히 빛나는 햇살이

신의 은총으로 쏟아지는 빛내림

 

<전경란 약력>

2000년<지구문학>등단

보해예술문화상 수상

전남시인협회·목포시문학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 목포문인협회 회장

현/ 자화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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