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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날 / 김혜경 2020-03-01
김원유 jnnews.co.kr@hanmail.net

 

목련이 촛불을 켜들고
밤을 밝힙니다
한 무리의 아이들이 목련나무를

재잘재잘 스쳐갑니다
목련이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듣습니다
아이들은 목련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네요

어둠이 너무나도 길고

깊습니다

 

<김혜경 약력>

목포시문학회회장 역임

목포문인협회회장 역임

목포시문학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저서≫ 시집, 『물고기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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