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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 김영천 2020-02-20
김원유 jnnews.co.kr@hanmail.net


나는 밥도 오른손으로 먹고

악수도 오른손으로 하고

시도 오른손으로 쓴다


이런 우익의 편향이 불편했을까

왼쪽 눈이 야맹에 잠입하고

오늘은 왼쪽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프다


이유도 없이

뚜렷한 명분도 없이

편두통이라니,

이 작은 머리통 하나가

왼편 오른편으로 편을 가르다니


서해 한미 군사훈련으로

온 나라가 지끈거리던 날

욱신욱신거리며

편두통으로 꼬빡 날밤을 샌다

 

<김영천 약력>

 

시인, 아동문학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대시인협회 회원

아동문예작가회 회원

목포문인협회 회장 역임

시향문학회 회장 역임

찬란한 침묵 등 시집 7권 상재

현)목포한일약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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