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答, 참으로 시 건방진
시인 조기호
2020-01-09
김원유 jnnews.co.kr@hanmail.net
뭐냐고 물었다가
김원유 jnnews.co.kr@hanmail.net
뭐냐고 물었다가
아니 어떻게 써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시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신다
시란 배우는 것도 아니라고 하신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도 손사래 치시니
그냥
빨래처럼
마음 하나 내걸어놓고
물끄러미 바라보는 일이거나
어둠 아래
고개 처박고 쪼그려 앉아
가물가물 조는 일은 아닐까
싶었다.
<약력>
▪ 광주일보(84) 및 조선일보(90) 신춘문예 동시 당선
▪ 전남시문학상, 목포예술상 수상, 열린아동문학상
▪ 전남시인협회부회장, 목포시문학회장, 목포문인협회장 역임
▪ 동시집 <숨은그림 찾기> <반쪽이라는 말> 외 출간
▪ 「목포문학상」 운영위원
▪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동시창작’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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