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제비들의 천국
2009-07-30
종합취재부 wabmast@pensori.co.kr
창원시 동읍 봉곡리 주남저수지 인근 농가주택 배영한씨 집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름철새 제비가 5마리의 새끼를 끼워 이소를 앞두고 있다.
어미는 저수지 주변에 지천으로 늘려 있는 잠자리를 2~3분 간격으로 끝임 없이 잡아와 새끼에게 먹인다. 여름철새의 대명사인 흔한 새인 제비가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개체수의 극감하여 문화재청에서는 제비를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농업 환경, 농촌 거주행태의 변화와 농약사용의 급증으로 생태환경의 악화로 제비 개체수의 급속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문화재청에는 천연기념물로 등록하거나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흥부전에 박씨를 물고와 은혜를 값은 제비는 우리에게는 너무도 친숙하던 새였지만 최근 월동지로 돌아가지 않고 주남저수지에서 월동을 하는 것이 목격되고 많은 여름철새들이 텃새 화 되는 지구온난화의 증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비는 생태계의 건강성을 알려주는 지표 종으로 많은 제비가 관찰되는 주남저수지 주변은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증명하고 있다.
제비는 항상 공중을 날면서 먹이를 잡으며, 먹이는 논이나 습지주변에 풍부한 작은 곤충들을 사냥해 먹는다. 습지에 과다한 농약 살포와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습지의 감소는 제비들의 먹이 부족으로 이어지고 옛날의 처마가 있는 전통 주거방식의 시골집들이 현대식 주택으로 발전하면서 오히려 제비에게는 주택난을 가져오게 되었다.
제비는 오랫동안 사람들이 사는 주거공간과 함께 생활해온 우리 민족에게는 어떤 새보다도 친숙한 새다. 옛날 현관이나 처마 밑에 제비집을 지어면 제비의 배설물 받침대를 달아주던 우리 선조들의 새에 대한 배려를 통해 공존의 길을 모색할 때다.
제비는 몸길이 18cm이며, 몸의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이고 이마와 멱은 어두운 붉은 갈색, 나머지 아랫면은 크림색을 띤 흰색이다. 꼬리 깃에는 흰색 얼룩무늬가 있다. 어린 새는 긴 꼬리 깃이 다 자란 새보다 짧으며 전체적으로 색이 희미하다.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에서는 주남저수지 인근 마을 제비 둥지 수 조사결과 동월 3개, 판신 10개, 가월 14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번식을 마치고 이소한 상태였고 봉곡 마을 배영한씨 집 제비둥지는 5월에 1차 번식을 마치고 현재 2차 번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곧 이소를 앞두고 있다.
도심지에서 사라져 귀하신 몸이 된 제비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고 있어 주남저수지가 최고의 철새도래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 붐으로 처마가 없는 현대식 주택이 증가함에 따라 제비의 서식환경이 악화 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보호 대책수립으로 제비들이 건강하게 번식을 마치고 월동지로 돌아 갈 수 있는 주남 제비생태마을로 가꿔지길 기대한다.
종합취재부 wabmast@pensori.co.kr
어미는 저수지 주변에 지천으로 늘려 있는 잠자리를 2~3분 간격으로 끝임 없이 잡아와 새끼에게 먹인다. 여름철새의 대명사인 흔한 새인 제비가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개체수의 극감하여 문화재청에서는 제비를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농업 환경, 농촌 거주행태의 변화와 농약사용의 급증으로 생태환경의 악화로 제비 개체수의 급속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문화재청에는 천연기념물로 등록하거나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흥부전에 박씨를 물고와 은혜를 값은 제비는 우리에게는 너무도 친숙하던 새였지만 최근 월동지로 돌아가지 않고 주남저수지에서 월동을 하는 것이 목격되고 많은 여름철새들이 텃새 화 되는 지구온난화의 증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비는 생태계의 건강성을 알려주는 지표 종으로 많은 제비가 관찰되는 주남저수지 주변은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증명하고 있다.
제비는 항상 공중을 날면서 먹이를 잡으며, 먹이는 논이나 습지주변에 풍부한 작은 곤충들을 사냥해 먹는다. 습지에 과다한 농약 살포와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습지의 감소는 제비들의 먹이 부족으로 이어지고 옛날의 처마가 있는 전통 주거방식의 시골집들이 현대식 주택으로 발전하면서 오히려 제비에게는 주택난을 가져오게 되었다.
제비는 오랫동안 사람들이 사는 주거공간과 함께 생활해온 우리 민족에게는 어떤 새보다도 친숙한 새다. 옛날 현관이나 처마 밑에 제비집을 지어면 제비의 배설물 받침대를 달아주던 우리 선조들의 새에 대한 배려를 통해 공존의 길을 모색할 때다.
제비는 몸길이 18cm이며, 몸의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이고 이마와 멱은 어두운 붉은 갈색, 나머지 아랫면은 크림색을 띤 흰색이다. 꼬리 깃에는 흰색 얼룩무늬가 있다. 어린 새는 긴 꼬리 깃이 다 자란 새보다 짧으며 전체적으로 색이 희미하다.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에서는 주남저수지 인근 마을 제비 둥지 수 조사결과 동월 3개, 판신 10개, 가월 14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번식을 마치고 이소한 상태였고 봉곡 마을 배영한씨 집 제비둥지는 5월에 1차 번식을 마치고 현재 2차 번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곧 이소를 앞두고 있다.
도심지에서 사라져 귀하신 몸이 된 제비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고 있어 주남저수지가 최고의 철새도래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 붐으로 처마가 없는 현대식 주택이 증가함에 따라 제비의 서식환경이 악화 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보호 대책수립으로 제비들이 건강하게 번식을 마치고 월동지로 돌아 갈 수 있는 주남 제비생태마을로 가꿔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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