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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장 공난숙 작가 2019-04-29
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애잔한 풍경들

 

가을이 걸쳐놓은 명태 울타리 같다

 

동해 바다 백파에서 넘어오는 바람 맞으며

 

물도 아닌 바람에 유영한다

 

한 모금 갈증을 참아내며

 

육지가 타향인 고향

 

이승 어디쯤서

 

열반할 외출 준비 하셨는가

 

가벼워지는 주검의 무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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