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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돈만벌면 그만. 승객편의는 무시하고 돈벌이만 급급 승객들 불만폭발 곡성역앞 주차장은 장사꾼이 점령. 막나가는 얄팍한 상술 2017-05-22
박성수 3632800@hanmail.net

 

곡성역앞 로타리에서 곡성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장을 찾지못해 관광버스가 무단 주차하고 있다

곡성역앞 로타리와는 대조적으로 역광장 주차장을 폐쇄하고 텅빈 주차장에서 영업하는장면

 

장애인 주차장까지 일반 승용차가 점령해 버린 현장

 

<곡성역 광장모습.  승객들인지 알수는 없으나 대합실과 광장에 상당한 인파가 몰려있어 그들의 주차장은 어딘지 궁금하다.> 

 

[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신종철 기자 합동취재]곡성역앞 광장 주차장을 장사꾼들이 점령하는 바람에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주차 공간이 없어 불만섞인 볼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일요일을 맞아 부모님을 뵈러 서울행 KTX를 이용 하려던 B씨는 "승용차를 운전해 곡성역에 도착한 순간 눈을 의심할 광경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고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B씨는 열차도착 시간은 다가오는데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어 난감해 하며 곡성역 주변을 세바퀴를 돌았지만 끝내 포기하고 열차도 놓치고 부모님 뵈러가는 여행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더욱 기가 막힌것은 승객들의 주차공간(곡성역앞)에 난데없는 유명브랜드 차량 이동식 커피판매점이 영업을 하고 있고  그옆에는 매점차량이이 주차장을 모두 점령하고 심지어 주차장을 아예 봉쇄하고 판매점 옆

텅빈 주차장이 눈에 들어와 황당 했다고 한다.

 

때마침 이날은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열리고 있어 곡성역으로 들어가는 로타리 부터 관광버스가 불법 주차를 하고 있어 역을 들어가는것 부터 난관에 부딪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것은 어렵게 들어간 곡성역 승객용 주차장에 난데없는 장사꾼들이 영업을 하고 있고 그 사람들 때문에 그옆 주차장은 텅빈채 방치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광경을 목격한 순간 어이가 없어 누구를 위한 주차장을 만들었는지 어이가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본지 기자가 취재에 나서 곡성군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축제를 맞아 이날 하루 관광객이 유료입장객만 52.000여명에 달해 그야말로 주차대란을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었고 이와같은 현상은 매년 반복되는 상황으로 그 내용을 곡성역 관계자들이 모를리가 없음에도 승객들의 편의나 지자체에 대한 협조적 행정은 무시한체 임대수입에 따른 돈벌이에 급급한 나머지 승객에 대한 배려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장애인을 위한 주차시설에도 주차장을 찾다 지친 일반인 승용차가 버젓이 주차되어 있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이찌해야 하는지 도저히 상식적인 상황판단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문제의 심각성은 영업중인 관계자가 자신들은 코레일에 정당한 임대료를 내고 영업을 하므로 자신들은 관련이 없다 고 말하고 있어 이와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매년 축제때마다 겪어온 주차대란을 충분히 예측하고 있을것으로 짐작되는 코레일측이 돈벌이를 위한 임대를 통해 승객들의 편의를 무시했거나 축제기간중에 몰릴 관광객을 의식해서 특정 상인에게 특혜를 주지 않았나 의심해 볼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는데

논란의 여지가 없다. 

 

설령. 백번 양보해서 충분한 검토후 임대를 했더라도 승객들의 불만이 있다면 위약금을 지급 하더라도 당연히 승객들의 편의를 생각해 임대를 취소해야 마땅하다는 지적에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대표적 공기업이라 할 수 있는 코레일의 이번 곡성역 사태는 그동안 승객들을 얼마나 헌신짝 취급을 하고 편의 시설에 무관심 한지에 대한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어 차후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마련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로 본지가 곡성역앞 광장을 촬영할 당시 휴일 맞아 열차이용을 위해 많은 행인들과 관광객들이 서성거리고 있어 그들의 차량을 어디에 주차했는지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또 지자체의 큰 행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주차공간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코레일 공기업이

오히려 자신들의 돈벌이에 정신을 쏟는 바람에 애매한 승객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대해 코레일 곡성역 관계자는 "작년에도 경험 했지만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었고 어차피 주차장을 확보해도 고객이 이용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고객들이 먹거리와 음료를 원하므로 부득히 임대를 해 줬으며 축제로 인해 한계를느끼고 있으며 장애인 주차장은 행사주최측이나 경찰에서 단속을 해야 마땅하고 코레일은 오직 고객의 안전과 편리도모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고 이해하기 어려운 애매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음료는 기존에 설치된 자판기가 있고 음용수는 대합실에도 설치가 되어 있어 고객들이 원했다는

답변은 설득력이 떨어지고 돈벌이용 임대사업이 아닌가 의심을 사고 있다

 

'한면의 주차장 확보도 아쉬운 상황에  주차장이 아닌 곡성역 광장에 먹거리제공을 위한 설치도 가능하지 않느냐?' 라는 질문에는 "올해 주차장 임대부분은 다소 미숙한점을 인정하고 내년에는 참고하여 더욱 고민하면서 승객의 안전과 편리성 확보에 노력해 나가겠다" 며 실수를 인정했다

 

그러나 임대료를 받은만큼 주차 안내요원을 상시 배치하여 승객들의 주차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곡성역 관계자의 답변은 너무 원론적이고 더욱 충격적인것은 임대료를 주차 안내원 인건비로 사용해서

배치하면 좋겠다는 본지 기자의 의견에 코레일은 그런 전례가 없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하는 관계자의 답변은 고객을 위한다는 취지와 동떨어져 보여 코레일이 돈벌이 보다 고객을 위하는 마음이 있는지 의구심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곡성군 관계자는 "한면의 주차공간도 아쉬운 현실에 주차장을 폐쇄하여 영업장으로 임대해준 내용은

납득하기 어렵고 코레일측에서 축제 관계자에게 한차례도 주차요원 배치에 관한 요청도 없었으며 지역의

큰 축제인만큼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 방법모색의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유가 어떻든 이번 곡성역 광장 주차장 폐쇄와 상업적 임대는 지역민과 코레일의 고객. 그리고 관광객의

편리성은 외면하고 돈벌이 임대를 선택했다는 오해와 비난은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본지는 직접 임대를 해준 코레일 전남본부 관계자와 통화를 시도 했으나 본사회의가 길어지고 있다는 답변으로 통화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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