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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와 씨팍> <시체스>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 기사등록 2007-10-16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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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간연예스포츠) 발칙하고 재기발랄한 소재와 독특한 액션 비주얼로 국내 애니팬들은 물론 다수의 국제영화제를 통해 해외 애니메이션 시장을 개척한 <아치와 씨팍>(스튜디오2.0 제공/배급, J-Team 제작, 조범진 감독)이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Sitges Int\'l Fantasy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Best Animated Film)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에서 개최된 제40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벨기에의 브뤼셀,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커서 판타스틱 영화제의 ‘칸’으로 불릴 만큼 깊은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영화제이다. 또한 시체스 영화제에서 2004년 <올드보이>의 판타스틱상을 시작으로, 2005년 <친절한 금자씨>(여우주연상), <남극일기>(아시아최고작품상)에 이어 지난해 <괴물>이 특수효과상 및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영화들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였다.

올해는 <아치와 씨팍>이 장편애니메이션 섹션(Anima´t Features)에 출품된 것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오피셜 판타스틱, 류승완 감독의 <짝패>가 오피셜 프리미어, <검은 집>, <중천>, <타짜>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 각각 초청받았다.

특히 <아치와 씨팍>이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차지한 애니마트에는 이성강 감독의 <천년여우-여우비>와 미야자키 고로의 <게드전기>는 물론, <애니메트릭스>의 프로듀서 마이클 앨리어스의 <철콘 근크리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인기리에 상영된 소리 후미히코의 <벡실> 등 쟁쟁한 작품들이 함께 후보에 올라 뜨거운 경쟁열기를 짐작케 했다.

영화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작년에 여타 주요 국제영화제의 러브콜로 인해 시체스에 불참하게 되어 유감의 뜻을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 전부터 <아치와 씨팍>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올해 재요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치와 씨팍>은 황당무계한 스토리를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과감한 패러디로 표현, 뛰어난 퀄리티의 비주얼과 함께 묘한 쾌감을 주는 핫무비로 평가 받았으며, 각본상(Best Script)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와 함께 한국영화의 멈추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최우수작품상은 인도 타셈 싱 감독의 <더 폴(The Fall)>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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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옥기자 mr732177@esport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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