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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침수 목포해경 승선원 8명 전원 구조 -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 기관실 침수
  • 기사등록 2013-04-21 2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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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27해리 해상 우리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중국어선 노래어 67109호(56톤, 양군선적, 유망, 목선, 승선원 8명) 기관실에 침수가 발생하여 목포해경이 극적으로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오늘(21일) 오후 13:40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해상에서 불법조업 위반 여부를 조사하던 목포해경 3009함은 검문검색중이던 노래어 67109호 기관실의 침수사실을 발견하고 긴급하게 해양 경찰관들과 장비를 투입, 극적으로 중국어선을 구조하여 국경을 초월한 해난구조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였다.

검문검색 당시 중국 선원들은 선박 기관실의 침수사실을 모르고 유자망 그물을 양망중이었으며, 양망기 및 전기시설이 고장나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 목포해경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우선 불법조업 조사를 중단, 경비함의 배수펌프와 기관정비사를 즉시 투입하여 중국어선 전기 시설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방수 및 배수작업을 적극 전개하였다.

또한, 침수 중국어선의 밧데리 방전으로 인한 통신기 사용 불가로 중국 선주측과 통신이 두절되어 목포해경 3009함은 구조요청을 받고 단정을 이용하여 항해중이던 중국어선 요대화어 15091호 선장에게 구조작업을 권고하고 목포해경 상황실에서는 인도적 차원의 중국선원 구조를 위하여 침수선박과 같은 선단 운반선(노영어운 50208호)의 중국 선주와 신속히 연락을 취하여 요래어 67365호 등 2척이 추가로 침수선박 구조에 임하도록 조치하였다.

기관실 침수로 인해 선박이 침몰위기에 놓였던 중국어선 노래어 67109호는 한국 해양경찰의 육, 해상 합동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구조로 사고발생 3시간만에 긴급 복구되었으며, 중국선원 8명의 소중한 생명도 구하였다.

선장인 A씨(45세)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선박이 침수되어 매우 당황스럽고 불안하였는데 한국 해양경찰관의 신속한 구조조치와 상황전파로 안전하게 중국 양군항으로 이동하게 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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