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소방본부(본부장 이태근)는 119구급대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 등을 위해 공중보건의를 배치하고 현직 병원 응급의학과장을 구급지도의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에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공중보건의를 배치해 현장 출동 구급대원에게 필요시 구급의료지도를 실시토록 했다.

또한 119 종합상황실 상황요원과 구급대원을 위한 현장 응급처치 및 전문 의료교육 등 의료 자문을 해줄 119종합상황실 구급지도의사를 위촉했다.

구급지도의사로 위촉된 목포중앙병원 류진호 응급의학과장은 “전남지역 응급환자의 응급처치와 119종합상황실 상황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 119종합상황실장은 “구급신고가 점점 늘어나는 시점에서 상황요원 및 구급대원들의 전문 의료지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소방본부는 2012년 구급활동 분설 결과 전년보다 7% 늘어난 9만 5천510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른 이송 인원은 7만 1천837명이다.

또한 119종합상황실 내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지난해 하반기 1만 5천415건을 접수해 의료지도, 응급처치지도, 질병상담 등 4천841건을 처리하는 등 점차 공중보건의사와 구급지도의사의 의료상담 역할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