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 보건소는 걷기운동 생활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걷기운동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지난 12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각 동별 대표 1명씩 총 23명을 대상으로 목포시 육상경기연맹 강동일 강사를 초빙하여 걷기 중요성과 효과, 바른 걷기자세, 자세지도 실습 등 올바른 걷기지도에 관한 이론 및 실기 습득 과정으로 실시됐다.

걷기지도자 교육 과정을 수료한 23명 동 대표들은 동별 걷기 동아리 모임 등을 결성하여 주민들의 걷기운동 보급 확산에 앞장서고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시 보건소는 또 시민 걷기운동 참여 확산을 위해 평소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북항동 완충녹지, 옥암동 삼향천변, 이로동 철도폐선부지 등 산책로에 걷기 표지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걷기운동에 참가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골밀도, 체지방 등 기초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건강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에 혼신을 다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목포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주민들의 건강실천율이 2008년 68.8%에서 2011년 38.3%로 감소 추세에 있다”며 “걷기운동만 꾸준히 실천해도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