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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일자 뉴스캔 김정석기자의 특종[特種] 보도 “[고흥] “대종상 영화제”일부 예산 부적정 사용 적발“의 보도에서 ”전남 고흥군이 지난 8월14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4박 5일간 “제49회 고흥 대종상 단편 영화제” 행사를 치르면서 일부 예산이 부적정하게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는 자료를 뉴스캔이 입수 했다.고 보도했다.
고흥군은 대종상 단편영화제를 열면서 총 6억3천만 원(군비3억6천만 원, 도비 1억3천만 원 지역유지기부 1억4천만 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청이 전국 재정자립도[財政自立度] 최하위에 있고 더욱이 고흥군 내 영화산업 인프라가 전혀 없을 뿐더러 더욱이 고흥군에는 영화관 한 곳이 없는 척박[瘠薄]한 영화의 불모지[不毛地]에서 뜬금 없이 대종상단편영화제을 여는 보고 처음부터 많은 고흥군민들은 의아[疑訝]해 했고 과연 대종상 단편영화제가 고흥에 무슨 발전[發展]을 갖어 오는지 곱지 않는 시선이 많았다.
그런데 뉴스캔의 김정석기자의 “[고흥] “대종상 영화제”일부 예산 부적정 사용 적발“의 보도에 고흥군청 군정운영의 부실[不實]과 난맥상[亂脈相]을 여실히 보여 주고 이에 대한 고흥군민들의 탄식과 분노가 분출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청의 대종상 단편영화제에 쓰인 예산유용[豫算流用] 사건은 남양면 구제역사건으로 고흥군 내에서 화제[話題]가 되었던 남양면 주교마을 김용탁이장이 전라남도 도청 감사실에 고흥군청이 대종상 단편영화제를 열면서 지출한 예산의 쓰임새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고흥군청이 부적정하게 예산을 집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전남도청 감사실은 고흥군청의 예산유용[豫算流用] 사건을 적발[摘發]하고 민원인 남양면 주교마을 김용탁이장에 보낸 답변에서 “예산 집행에 있어서 일부 예산이 관련 법령을 위반하여 부적정하게 집행된 사실이 있으므로 해당 공무원에게는 문책조치 하였으며 고흥군에서는 향후 이러한 사례가 없도록 주의조치 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밝히고 있어 고흥군청의 부적절한 예산유용 사실이 입증[立證]됐다.
이에 대하여 뉴스캔 김정석기자가 이 사건에 대해 취재한 결과 금번 사건에 대한 고흥군청의 사실관계 표명과 후속처리의 대응이 황당하다.
김정석기자가 “이에 대해 고흥군 감사계 담당에게 해당공무원에게 어떤 조치가 내려 졌는지에 대해 묻자 “도에서 했던 일이라 도에다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라고 말했고 전남도청 감사실에 확인한 결과 내용은 (고흥군청이) “담당 직원에게 훈계 조치”했다고 알려 졌다.
참으로 한심하고 고흥군청의 군정운영[郡政運營]이 이 정도로 엉망진창인지에 대해 믿고 싶지 않다.
지난해 고흥군은 전라남도가 실시한 도[道] 감사에서 시정해야 할 사항이 많이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8월 고흥군에서 대종상단편영화제가 열리는 날 박병종고흥군수는 개최 소감[所感]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저는 감격이 돼서 말문이 막힌다. 텔레비전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 장면이 여기에서...... 군민들이 직접 레드카펫을 볼 기회를 생각조차 못했는데, 이휘향 씨가 소록도 봉사 활동을 왔다가 박애정신[博愛精神]으로 유치하게 됐다. 고흥군민들에게 복이 굴러 들어왔다"고 감격하고 또 감격하면서 흥분하고 즐거워 했다.
대종상 단편영화제는 고흥군 유사 이래 처음 치러진 전국적인 문화 잔치다. 따라서 그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잔치를 벌리려면 고흥군청은 우선 행사의 목적과 이유, 행사의 짜임새와 내용, 결과와 영향에 대해 치밀[緻密]한 검토가 있었을 것이고 그 큰 행사[行事]를 유치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그 자금[資金]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세부계획이 짜여졌었을 텐데 고흥군수가 처음부터 예산의 부적정한 사용 내용을 모른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행사비용 조달내역이 총 6억3천만 원으로 군비3억6천만 원, 도비 1억3천만 원 지역유지 기부 1억4천만 원으로 이루어 졌다.
전남도청 감사실에서 밝힌 “예산 집행에 있어서 일부 예산이 관련 법령을 위반하여 부적정하게 집행된 사실....” 에 대해 어떻게 집행예산이 관련법규를 위반하여 부적정[不適定]하게 사용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전남도청 감사실이 민원인에 대한 답변글에서 고흥군청이 대종상영화제를 열면서 부적정하게 예산이 사용된 사실이 고흥군민들에게 알려진 이상 헌법상[憲法上]에서 보장한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예산유용사건의 진상[眞相]과 전모[全貌]를 고흥군청이 낱낱이 밝혀야 한다.
금번 사건에 대한 고흥군청의 입장[立場]이 무엇이며 전남도청 감사실에서 내린 시정조치[是正措置]가 실제로 어떻게 실행되었는지? 고흥군수와 중간 책임자들은 책임[責任]이 없는지에 대해 입장과 자금조달 내역은 물론 예산집행 내용도 숨김과 거짓이 없이 밝혀야 한다.
더욱이 행사비용이 6억3천만 원으로 엄청남 금액인데 고흥군수가 자금[資金]의 씀씀이를 잘 모르거나 조달 방법[方法]과 내용[內容]을 모른다면 한마디로 말이 안 된다.
금번 사건에 힘없는 피라미 말단 공무원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소와 개가 웃을 코미디이고 공정[公正]한 군정이 아닌 잡종군정[雜種郡政]의 한 모습이라고 본다.
금번 대종상단편영화제으로 집행한 부적절한 예산유용 집행에 대해 고흥군수는 고흥군청의 행정권 수장으로 책임을 져야 하고 고흥군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謝過]가 있어야 하며 향후 유사한 사건의 재발[再發] 방지와 다짐과 함께 통절[痛切]한 반성[反省]이 요망된다./출처 ; 뉴스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