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의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 사업이 위기에 처한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새롭게 출범한 '희망복지지원단'은 현재까지 재정․심리․정서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읍·면에서 의뢰한 130가구에 대해 상담과 위기도 조사를 실시하여 이 중 97가구를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공적․민간자원을 연계해 19개 분야에 80종을 지원하는 등 534건의 맞춤형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고등학생 아들의 간이식 수술을 받으면 생존할 수 있으나 수술비가 없어 가정 해체 위기에 놓인 박모씨 가족을 어린이재단에 연계해 도움을 받아 수술을 마치고 건강과 가정의 화목을 되찾게 된 사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군 희망복지지원단은 동절기를 맞이하여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사례관리 사업 대상자를 중점 발굴 하고 있으며, 욕구에 따라 진단비, 생활지원비, 교육훈련비 등 1가구당 최고 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