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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가 진도군에서 개최됐다.
지난 17일(화) 오전10시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도군 보훈단체협의회(회장 정기영)의 주최로 ‘2008년 호국·보훈가족 사랑나눔 큰 잔치’가 열렸다.
기념식은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공헌자 표창,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찾아가는 국립남도국악원’의 행사 일환으로 호국보훈가족 위안공연 등이 2시간에 걸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국가 유공자와 회원 가족, 기관 단체장 등이 다수 참석해 숭고한 호국 보훈정신을 기리며 함께 추념함으로서 그동안의 오해와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와 포용, 나아가 군민통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정기영 진도군 보훈단체협의회장은 “국가유공자들의 공헌과 희생이 올바로 평가되어 제자리를 찾아가고, 보다 발전적인 보훈시책 추진되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긍지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희생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로운 삶이 우선적으로 보장되고,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들의 생활 속에 보훈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들의 호국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고 예우기풍을 널리 진작시키며, 안보의식을 확고하게 다짐함으로써 통일된 21세기 세계중심 국가로 웅비하는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박연수 진도군수와 송영조 목포보훈지청장, 조춘태 국립 임실호국원장을 비롯 진도군 보훈 5개 단체장과 회원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하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