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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서장 박용관) 직원 55명 및 의용소방대원 20명은 6월11일 영암군 미암면 춘동리 춘동마을을 찾아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며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왔다.
이날 전일 근무를 하고 휴무인데도 불구하고 농촌을 돕기위해 참여한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약 5,000여평의 고구마밭 순심기 및 하우스 정리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앞으로 보다 긴밀한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소방, 보다 나은 안전서비스 제공 및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들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밭주인인 이계화씨는 “가뜩이나 부족한 일손과 젊은이를 찾아보기 힘든 시골에 이렇게 건장한 장년들이 와서 일을 도와 주니 마을에 활기가 돌고 힘이 넘쳐 난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어려울때마다 도움의 손길이 기대된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