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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와 먼 거리에 위치한 전남 농어촌 마을 21곳이 ‘119 안전 시범마을’로 지정돼 다양한 생활안전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13일 소방력이 배치되지 않은 섬 지역 2개 마을과 소방차 출동에 30분 이상이 걸리는 무안군 운남면 도원마을과 신안군 지도읍 당촌마을 등 농촌지역 21개 마을을 안전시범 마을로 선정, 도시지역과 동등한 균형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전 시범마을에는 비상소화기함 23개가 설치되고 단독 경보형 감지기 1천개와 119 구급함 17개가 보급되며, 화재발생 시 자력갱생이 가능토록 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안전 시범마을은 가전과 이미용 서비스, 치과 및 한방봉사는 물론 마을 골목길 환경정리, 응급처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119 구급대원들이 정기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등 주민 안전망이 대폭 확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