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함평군이 관내 종교단체와 함께 독거노인을 보호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 관계자는 지난 27일 함평교회(목사 황상길)에서 관계자와 모임을 갖고 시범사업 추진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했다.
매년 노인수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복지서비스 여건은 부족해 이를 위해 종교단체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함평교회는 이미 자원봉사자 20명을 확보하고 10월부터 매주 금요일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또 일요일에는 교회에 초청해 식사도 대접하고 말벗도 해주면서 안전도 확인하고 가족의 역할도 대신한다는 계획이다.
황상길 목사는 “시범사업의 효과가 높을 경우 각 읍면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라면서 “고독과 소외감으로 인한 노인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