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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피해 여수 앞바다에 닻을 놓고 있던 화물선에서 선원 2명이 태풍 대처 작업 중 다쳐 해경에 의해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28일 오후 11시 30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 동방 12마일 해상에 태풍을 피해 닻을 놓고 있던 GREAT RIVER호(화물선, 9,563톤, 파나마선적) 기관실에서 Wang wen jian(42, 중국)씨와 Wang gan ming(29, 중국)씨가 높은 너울성 파도로 균형을 잃고 넘어져 다리골절과 안면 부상을 당해 경비함정 고속단정으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GREAT RIVER호는 러시아에서 석탄을 싫고 목포로 가던 중 태풍으로 여수 앞바다에 닻을 놓게 됐고, 태풍 피해 점검 중이던 선원 2명이 다쳐 선박대리점을 거쳐 해경에 신고됐다.
풍랑주의보 3m 파고 상황에 여수해경은 REAT RIVER호를 여수항 인근 묘박지로 유도해 경비함정 고속단정으로 환자를 여수신항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