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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용 기자]개별 사례 중심에서 가족 중심 사업으로 위기·저소득 가정이 안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희망복지지원단’이 지난 20일 광산구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광산구는 이번 출범으로 전국에서 4번째,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희망복지지원단’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가 돼, 통합적이고 전문화된 복지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추게 됐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위기·저소득 가정이 안고 있는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일 조직개편을 통해 창설된 전담조직이다.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상당수는 경제적인 곤란 외에 가족관계 단절, 학습부진, 만성질환 등 여러 문제가 겹쳐있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는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지원이 주를 이루었지만, 광산구는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지원 개념을 개인에서 가족 중심으로 확장해 가족의 화합과 건강 그리고 빈곤탈출이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