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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동에 ‘힐링 자활 프로그램’ 뜬다 - 저소득층 자격증 취득·창업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소득·일자리 창출
  • 기사등록 2012-08-20 16: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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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이 밀집된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 국·시비가 투입돼 지속가능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우산동에는 광산구 기초수급자의 36.1%(4,323명)가 밀집된 곳으로 인근 하남·수완·신가지구에는 16개 단지 1천629가구의 국민임대 아파트가 있어, 우산동을 거점으로 한 복지사업은 파급효과가 크다.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우산동 힐링빌리지 지역특화사업’(이하 힐링빌리지)이 보건복지부 공모에서 ‘지역특화형 우수자활사업’으로 선정돼 2013년까지 6억6천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발표하였다.

사업비의 국·시비 비율은 97%(국비 6억100만원+시비 4천670만원)로 구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힐링빌리지’는 광산구와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해 △전문인력 양성 △수익창출 모델 구축 두 분야로 나눠 2012년 8월~2013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생활원예전문가와 원예전문해설사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총 3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은 관련 업종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수익창출 모델 구축을 위해 우산동 화훼관광단지 인근 구유지에 약 4천701㎡ 규모의 체험장을 조성하고, ‘힐링빌리지’ 사업 참가자들이 만든 생활원예 소품 등을 판매한다.

‘힐링빌리지’는 인근에 위치한 우산동 화훼관광단지와 연동돼 일자리 창출과 창업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행정기관,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 민간네트워크는 연대망을 구축해 정기적으로 점검과 향후 지원책을 논의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기쁘다”며 “정부도 사업비 대부분을 지원할 정도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과 함께 힘껏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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