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선용]선글라스, 반팔티, 반바지, 슬리퍼 등 편한 복장으로 클래식 등을 즐기는 ‘가족과 함께하는 방학콘서트’(이하 방학콘서트)가 오는 16일(목) 저녁 7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광주여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대표 김유정)가 개최하는 방학콘서트는 여름휴가 분위기를 살리고 가족과 편안하게 즐기는 음악회를 위해 반바지 등 ‘드레스 코드’를 지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여성필은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 보리울의 여름 중 아이들의 합창 등을 들려줄 계획임. 또 광신대학교 부교수 변성호 교수 가족이 플루트 협연에 나서 ‘가족과 함께하는’ 컨셉트를 충실히 구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발디의 사계,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 등 클래식, 거쉬인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등 오페라 음악, ‘타이타닉’ ‘로미오와 줄리엣’ ‘시네마 천국’ 등 익숙한 영화 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을 생생하게 연주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부부 동반 또는 6세 이상 어린이 등 3인 가족 이상이면 무료임. 입장권은 사랑티켓(www.sati.or.kr)에서 판매한다.
방학콘서트에 대한 문의는 광산문화예술회관(960-8989)으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광주여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1999년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200여회가 넘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역량 높은 단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광주문화재단으로부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후 광산문화예술회관에 자리잡고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