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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전남동부권 해수욕장에서 6명이 바다에 빠지거나 표류해 위험한 순간을 맞았으나 해경의 빠른 대처로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5일 오후 2시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방죽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이모(15,서울)군이 깊은 곳에서 허우적거리며 익수사고 위기에 처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3시 20분에도 고흥군 남열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수영경계선 근처에 있던 배모(24,여,고흥)씨 남매와 강모(27,남)씨 등 3명이 높은 파도와 이안류에 휩쓸려 튜브를 놓쳐 허우적거리다 여수해경 경찰관 안전관리요원에 의해 구조됐다.
또한, 4일 오후 3시께 방주포 해수욕장에서 수영경계선을 넘어 튜브를 타고 바다로 떠내려가는 민모(35,광주)씨 등 2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한편,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수영 실력을 과신하거나 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가는 행위를 삼가고, 특히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동의 착용 등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