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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박일주 유기농 명인, ‘친환경 포도재배 달인’ 비법 공개! - 고서 포도재배 농가 대상 친환경 유기농 재배기술 일체 공개 및 전수
  • 기사등록 2012-08-01 01: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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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대나무 고을 담양군에 사는 유기농 명인 박일주 씨가 본인만의 ‘친환경 포도 재배 달인’ 되는 비법 일체를 지역의 포도재배농가에게 공개․전수한다.

담양군 고서면에 따르면 유기농 명인 박일주(64) 씨가 ‘고서포도’의 품질고급화로 소비자에게는 ‘믿고 즐길 수 있는 안심 포도’를 제공하고 농가들에게는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 실천 교육’ 강사로 나섰다.

박일주 씨는 지난 1998년 포도농사를 시작해 2005년에 무농약 인증을 거쳐 2008년에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 ‘담양군친환경연합회장’ 직을 맡아 담양 관내 친환경 농업 선도에 앞장서 오다 지난 7월 23일 전라남도로부터 ‘친환경 유기농 명인 14호’로 선정됐다.

박 명인은 일체의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대나무 숯과 맥반석을 이용해 정화시킨 지하암반수를 사용하는 등 포도가 잘 자라도록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명인의 과수원에는 지렁이가 득시글거린다.

박 명인도 포도재배를 시작한 초창기에는 잘 가꾼 포도밭에 병충해가 발생할 때면 친환경농법을 포기하고 화학농약을 하고 싶은 유혹이 일었다. 그러나 전남대학교와 순천대학교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니고, 산과 들을 헤매며 박 명인만의 병충해를 치료하는 기술을 자연에서 습득해 ‘유기농 명인’의 자리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평소 많은 농가들이 친환경을 하고 싶어 하지만 병해충 방제에 자신이 없어 실천에 옮기기까지의 어려움을 잘 아는 터라 직접 농가들을 설득, 친환경 농업 실천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본인이 힘들게 배운 농법들을 완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친환경 농업 실천에 관심이 높은 60여 포도농가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집에서 직접 구입한 천연재료를 가지고 천연한방 병해충 방제 약제 제조방법 등 친환경 농법 기술이전 교육을 실시했다.

박일주 유기농 명인은 “현재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아카데미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을 전수, 담양군 유기농 농업확대와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 고서면은 108호 농가가 100ha의 캠벨포도를 친환경으로 재배하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전국의 포도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본격적인 포도수확철인 8월에는 포도단지가 밀집해 있는 고서면 소재지에서 한국가사문학관에 이르는 지방도로변에는 제철 맞은 ‘고서 포도’를 구입하려는 관광객이 몰려 장사진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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