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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호)은 함평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자녀교육을 돕기 위한 ‘국어사전 제대로 활용하기’ 프로그램을 다문화가정 학부모 36명을 대상으로 7.9(월)부터 5일 동안 운영하였다.
함평교육지원청에서는 국어 낱말을 몰라 자녀와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불편을 줄이고, 가정에서 직접 자녀의 학습지도를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국어사전 제대로 활용하기’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국어사전 제공과 국어사전 찾는 방법을 지도하여 생활 속에서 모르는 어휘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함평교육지원청 김승호 교육장은 “우리말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한자어가 많은 특징 때문에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낱말들이 많다며, 국어사전 활용 방안을 익혀 자녀와 담임선생님과의 의사소통은 물로 사회생활에 필요한 언어능력을 습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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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메그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한국에 온지 7년이 되었지만 국어사전 찾기는 처음이라며 읽을 수 있지만 뜻을 모르는 낱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국어사전을 통해 뜻을 알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사전까지 무료로 제공해준 교육청에 감사하며 이런 교육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임은주 강사(기산초 교감)는 “쉬는 시간까지도 국어사전 찾기에 열정을 보여준 이주여성들에게 감동하였고, 국어사전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키워 자녀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함평교육지원청에서는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다문화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국어사전 찾기 동아리’를 구성하여 꾸준히 한국어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