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를 지향하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친환경 쌀 생산단지 내 병해충 방제를 위해 미생물제제를 활용한 공동방제에 적극 나섰다.
담양군은 오는 17일까지 벼 병해충 중점 방제기간을 운영, 유기농 356ha, 무농약 1,405ha 등 1,761ha의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미생물 제제를 활용한 공동방제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봄 가뭄으로 인해 벼에 큰 병해충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잦은 강우로 인한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혹병나방 등이 발생하기 전 적기 방제를 실시해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과 방제장비 부족으로 적기 병해충 방제가 어려운 농가를 위해 군과 지역의 농업회사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광역 방제기를 적극 활용해 읍면과 단지별로 공동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미생물제제 2억1천만원의 군비를 확보하고 친환경 생산단지 전 필지에 대해 2회 이상 책임 공동방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읍면별 공동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단지대표와 농가가 직접 참여해 미생물제제 검수 등 공동방제를 적극 추진, 미생물제제의 방제효과를 높이고 공동방제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