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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대 건설사와 LED조명 등 고효율설비 확대 보급 - 28일(목) 市-5대 건설사,「에너지 수요 감축을 위한 주택효율개선 MOU」체결
  • 기사등록 2012-06-28 12: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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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교육계, 종교계, 금융계 등 다양한 분야와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효율설비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이끌어낸데 이어, 이번에는 실질적인 주택건설 주체인 5대 건설사와 주택고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등 5개 건설업체(이하 ‘건설사’)와 LED 조명 보급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에너지 수요 감축을 위한 주택효율개선」업무 협약을 28일(목)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MOU를 통해서 이들 5개 건설사가 앞으로 주택건설 공사를 함에 있어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고, 고효율주택 설치를 상호 협력하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14년 이후 이들 건설사가 짓는 지하주차장의 경우, LED 조명을 100%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실내 부분도 설치 비율을 점차 높여나가기로 했다.

※ 건설사 LED조명 설치계획
- 대림산업 : 용산신계 e 편한세상('11년 준공), 논현경복대림아파트('13년)
- 대우건설 : 아현3구역('13년), 위례 신도시(‘13년)
- 삼성건설 : 래미안 밤섬 리베뉴 Ⅰ․Ⅱ('13년), 래미안 마포 리버웰('13년)
- 현대건설 : 이수 정금마을('12년), 화곡3주구('13년)

서울시는 이와 같은 민간부문의 LED 조명 설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실천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올해부터 설계하는 지하주차장 및 지하 복도․현관의 공용부문 조명은 LED 조명으로 100% 보급하고, 실내조명도 현재 약 20%인 LED 조명 적용비율을 점차 상향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SH공사가 짓는 위례택지개발지구는 지하주차장 조명 약 3,300개를 LED 조명으로 100% 설치한다.

또, 내년에는 내곡지구, 세곡지구 등 8개 지구에 LED 조명 약 8만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친환경 고효율 조명 사용에 따라 입주민들의 전기요금 절감과 쓰레기 감축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민간부문의 LED 조명 등 고효율 설비 설치 확대를 위해 설치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설치자금 융자지원 등을 통해 '14년까지 민간조명 총 700만개 LED조명 보급도 추진한다.

우선, 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 자금 225억원을 마련하고, 설치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에게 심사를 통해 최대 10억 원 까지 저리로 2.5%로 융자 지원한다.

※ 융자조건(국내최저): 이자율 2.5%('11년 2.75%에서 인하), 8년 분할상환

더불어, 신규 및 리모델링 주택에 대해서는 지하주자창 조명은 100% LED조명 의무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관련기관인 국토부와 협의 후 시행 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편의점, 병원, 목욕시설(사우나) 등 20시간 이상 조명을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LED 조명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LED조명은 기존조명 대비 최대 50%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는 절약형․고효율 제품”이라며, “5대 건설사와의 협약이 향후 건설되는 건물에 LED 조명 보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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