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시가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조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는 물론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모습을 국내외에 알리기위해 전국 최초로 바다의 날인 5월31일부터 환경의 날인 6월5일까지를 ‘기후보호주간’으로 지정했다.

시는 이 기간동안 ‘기후보호주간 여수2008’행사를 마련,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이론적으로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의 근거를 만들기 위해 해외석학 초청 기조연설과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 협약식, 국내석학 초청 기후보호 세미나, 기념공연을 마련했다.

해외석학 초청 기조연설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한 마이클 노벨 박사로 오는 31일 오후 전남대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지구환경을 지키기위한 에너지 효율화 및 노벨재단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에 이어 여수시와 전남도, 환경부는 같은 자리에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협약식’을 맺는다.

이와함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와 지구온난화 방지 포스터 전시회가 오는 31일부터 6월1일까지 시청광장에서, 지구온난화 상징 미술품 설치와 기후변화 대응 상징 퍼포먼스가 31일 오전 11시, 6월1일과 2일 오전 10시에 시청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또 이 기간동안 산단내 이산화탄소 저감 자율감축 협약식과 산단 폐열관련 민관산학 토론회가 열리며 화석에너지 사용감소 캠페인의 하나로 청사내 차 없는 날 운영, 대중교통, 자전거 출퇴근운동, 에너지 절약 퍼포먼스 및 계몽활동을 벌인다.

이밖에 환경의 날인 6월5일에는 환경비전 선포식과 동시에 원앙아파트 이산화탄소 저감 자율감축 협약식, 환경도서관 개관식을 오후 2시에 환경도서관에서 갖는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전국 최초 ‘기후보호주간’ 행사 등과 관련 26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