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2012 광양 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돈종, 황재우)는 개막 18일째를 맞아 전국 각지로 부터 아트서커스 공연을 찾는 관람객들이 증가추세에 있고,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아트서커스가 융·복합 종합 예술로서 시민들에게 문화공연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28일 기준, 공연 관람권 예매율이 55%에 이르고 있는 광양 국제서커스는 지난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에 서울, 광주, 대구, 진주 등 전국의 각 지역에서 수많은 방문객들이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으나 VIP석 일부를 제외한 전 좌석이 매진되어 다수의 방문객들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한편, 5월 12일 개막한 광양 국제서커스는 1,500여석 규모의 빅탑 공연장 2동에서 국가별로 색다른 문화적 색채를 가지고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5월에는 한국의 ‘카르마’ 와 슬로바키아의 ‘아고라 제5원소’가 각각 공연중에 있다.
슬로바키아의 ‘아고라 제5원소’ 는 5월 29일 오후 2시 공연을 마지막으로 총 30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는데 중부 유럽에 위치한 슬로바키아의 독특한 문화적 색채와 함께 유명한 음악가인 마옥이 만든 몽환적인 라이브 음악과 여자 마법사 페트라 클리모바의 허스키한 노래는 불춤, 공중 곡예, 큐브 저글링, 클래식 댄스 등과 어우러진 환상적 연출로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만족감과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아고라 제5원소’의 후속 작품은 스페인의 ‘갈뚝’으로 ‘투우, 플라멩고, 돈키 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갈뚝’ 공연에 대한 관심 또한 증폭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갈뚝’ 은 출연배우가 30여명이며 곡예와 춤, 희극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2시간짜리 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갈뚝은 2011년 독일의 저명한 서커스상인 “론칼리상”을 수상한 수준 높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