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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우 조직위원장 엑스포아카데미서 강연 - 여수엑스포 성공개최는 여수 르네상스 가늠자
  • 기사등록 2008-05-21 0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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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성공개최는 여수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가늠자입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장승우 위원장은 21일 오후 여수시민회관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엑스로 아카데미 시민교양강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조직위원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여수의 르네상스’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부강도시를 만들어 가자는 여수의 부흥운동인 여수르네상스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장 조직위원장은 “여수는 엑스포 개최를 통해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선진도시로 부상한 엑스포 개최도시들의 발전대열에 동참할 것”이라면서 “여수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산업, 문화를 바탕으로 국제적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낙후된 SOC확충을 통해 여수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해 수도권에서의 접근 소요시간을 5시간대에서 3시간대로 단축,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중심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수 르네상스는 시민과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발적인 참여가 성패를 좌우한다”면서 “여수 시민의식 선진화운동인 내가먼저 퍼스트, 클린수데이 실천, 엑스포 아카데미 운영 활성화, 시민 자원봉사자 양성에 보다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와함께 여수엑스포 성공을 위한 주체별 역할과 관련, 중앙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효율적 지원체제구축’과 ‘특별법 제정 및 고속도로, 고속철도 건설, 공항확장 등 SOC확충’을,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관련 각종 사업의 발굴 및 추진’과 ‘국제협력’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단체와 사회지도층은 ‘박람회를 계기로 한 여수시의 장기발전 비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에, 여수시민들은 ‘주인의식과 책임있는 준비’, ‘서비스 수준의 선진화를 위한 시민 역량강화와 의식개선’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조직위원장은 이날 강연 자료를 통해 “‘박람회장 및 인근지역 개발’과 관련, 박람회장 및 인접부지를 4가지 테마로 구성해 해양과 육지, 인류와 자연, 과거와 미래간의 조화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4가지 테마는 ‘바다의 공간’의 경우 주제관, 전시시설, 상징타워, 해상공연장이, ‘숲의 공간’은 콘도와 마리나 등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땅의 공간’은 박람회 운영종사자들의 숙박 및 휴식공간으로, ‘바람의 공간’은 수변예술공원, 선상호텔, 크루즈터미널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부지조성과 연계해 전시장 시설공사를 내년 말 착공하고 엑스포 개장 6개월 전인 2011년 10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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