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광이 아름다운 고흥은 많은 자연유산을 가진 고장으로 이름이 드높은 곳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봉래중학교(교장 정병원)는 올해 등산(봉래산)을 통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등산을 통한 호연지기 기르기’ 라는 특색 있는 현장 체험학습을 마련하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체험학습은 등산을 통해 자연보호 활동과 심신 단련으로 호연지기를 길러주어 건전한 인격형성과 우리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2010년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고, 올 해 세번째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5.16일(수)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교에서 출발하여 중계탑-봉화대-봉래산정상-시름재-편백나무숲-중계탑으로 돌아오는 2시간 30분 코스로,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을 병행하여 단순한 등산이 아닌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생동감 넘치는 교육활동이 되었다.

등산을 마친 학생들은 “오늘 등산은 사실 좀 힘들었지만 마음과 몸이 모두 깨끗해지고 건강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 학교생활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자신이 생겼어요.”라며 체험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