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시크노래주점 화재 8,000만원 피해 발생
  • 기사등록 2012-05-06 15:34:58
기사수정
 
부산소방본부는 5월5일 20:52경 부산진구 부전동 215-3번지 남도빌딩(양식 철골철근 콘크리트조 슬라브가 지상6층/지하2층, 연면적 3,987㎡) 3층 시크노래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사상자 14명(사망자9명(스리랑카인 3명포함), 부상자5명), 3층 전체(559.41㎡)가 소실되어 8,000만원(부동산 5,500만원, 동산 2,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화재발생당시 현장에는 모두 52명이 있었으며, 17명은 옥상으로 대피한 후 출동한 소방구조대에 의하여 안전하게 구조되었고, 화재 현장에서 8명을 자체 구조하여 곧바로 귀가조치 하였다. 또한,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27명중 사망 9명, 부상 5명이 발생하였고 단순 연기흡입 13명은 치료 후 귀가조치 하였다.

부산소방본부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소방관 156명과 소방헬기 2대, 차량 58대를 동원하여 긴급진화에 나서 22:02분에 완전 진화하였으나 대형주점(24개 룸) 및 건물 내부구조가 미로상태로 되어있어 화재진화의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인명피해가 발생된 경위는 노래주점 출입구에 위치한 24번 룸에서 시작된 불길이 급속히 연소하여 출입구가 차단되고, 사상자 대부분이 주말을 맞아 음주상태였으며, 영업주(조무공, 26세)와 종업원(이훈, 21세)의 자체 초기 진화시도 실패로 급속히 연소가 확대되어 인명대피를 위한 상황전파가 지연되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 종업원 김 건이 화장실에서 나오다 연기를 인지하고 최초 신고함

소방방재청에서는 화재사고의 수습을 위한 긴급조치로 소방정책국장(권순경)을 반장으로 5명의 합동조사반을 구성하여 즉시 현지에 급파(23:50)하였으며, 부산시에서는 부산진구청장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6명을 구성하여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746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