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법성 자망어업인회에서는 지난 5월 11일 홍농읍 계마항 선착장에서 군관계자와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시 해병전우회 인명구조대와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은 평소 교류를 가져 온 두 단체의 상호 우호와 친목 도모는 물론 황폐화 되어가고 있는 칠산바다를 살리기 위한 자매결연 약정체결 및 용왕제, 해양정화활동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해병전우회 의정부 인명구조대장 김평권 외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주관한 김희식 자망협의회장은 “이번 결연을 통해 회원들 스스로 폐어구를 바다에 투기하지 않는 등 칠산바다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계기를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20명의 회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의정부 김평권 해병전우회 인명구조대장은 “홍농.법성 자망협의와 자매결연을 맺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년 영광 칠산바다의 어선들은 출어시마다 만선을 기원한다는 덕담도 남겼다.
한편 자매결연을 마친 참석자들은 해양정화활동을 펼쳐 모터고무보트 1척 및 어선 1척과 잠수부 21명이 참여하여 계마항 주변 폐그물.로프 등 수중해양쓰레기 0.2톤을 수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