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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정창재)은 오는 11일 남도소리상설무대 작품으로 노해진 무용단의 '침향(沈香)'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창작에 있어 엄선된 작품을 새롭게 조율, 조명해 보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국수호류의 다양한 전통춤들과 황병기 가야금 창작곡에 맞춰 안무된 창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공연 구성은 오천년 역사 속 한민족의 숨결로 지켜왔던 궁중의 장중함과 불교적 유려함이 한국적 화려함과 극치를 이루는 ‘아침연꽃’을 비롯해 입춤, 장한가, 춘설, 남무, 사랑가, 신무, 부채산조, 땅의 혼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가 소개되는 만큼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한 디딤무용단 노해진 대표는 1998년부터 활동해 오면서 국수호 선생께 한국창작품의 안무능력과 전통춤의 현대화 작업을 배워 2009년부터 본격적인 창작춤 안무에 도전했으며, 그 해 PAF 베스트 레퍼토리상을 수상하는 등 안무가로서의 각광은 물론 꾸준한 창작품과 새로운 장르로 자기만의 공연세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