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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학교폭력 예방...“양은냄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 장흥경찰서 관산파출소
  • 기사등록 2012-04-04 16: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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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작년 말 대구의 어느 피해중학생의 자살사건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그 동안의 안일한 대처가 불러온 참극으로 2012년 초 가장 큰 이슈화가 되었고 정부 및 각 지자체에선 대책마련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학교폭력이 학교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그 도를 넘어섰고 학생을 위한 신성한 장소가 집단 따돌림과 폭력에 물든 각종 사회문제를 양산하는 범죄의 온상이 되어 버렸다.

물론 대다수의 학생들이 소수의 학생들에 의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대다수 학생들의 ‘무관심’을 어떻게 논할 수 있을까…….

우리 장흥경찰서 관산파출소(파출소장 경감 서기수)에서도 경찰정책의 큰 그림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취약계층 및 폭력등 우발 청소년대상 ‘1대1 멘토링’을 자발적으로 실시함으로서 청소년 범죄의 관심도 향상 및 지역 치안만족도 향상의 작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한, 관내 학교폭력의 온상지 등 범죄취약개소를 선정하여 ‘SDR(Safety Dream Road) 순찰선’으로 명명한 새로운 순찰선을 기획하여 특정시간대 ‘SDR순찰선’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그 실효성을 파악하는 중이다.

이로 인해 중․고등학생 학교폭력 피해상담(폭행,갈취, 셔틀 등)으로 실태파악 후 형사적 조치를 취하였고, 이후. 이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상담과 각 기관장들과의 자매결연을 유도하여 지역민의 관심도 향상의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으며 ‘무관심에서 관심과 사랑으로’ 라는 변화의 결과물을 양산하게 되었다.

‘양은냄비’는 금방 달아올랐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우리나라 국민성을 빗대어 자주 표현되곤 한다.

학교폭력문제에 대해서만은 ‘양은냄비’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학교폭력예방에 맞는 정확한 분석 및 적합한 대책마련을 통한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하나의 교육공동체가 되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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