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국가 암검진을 통해 발견된 암 환자에게 의료비 지원 혜택을 주고 있다.
국가 암검진 사업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는 것으로 위암과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무료로 검진한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의 주민등록상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과 간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 여성이 해당된다.
이들 검진 대상자가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진단받을 경우에는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급여수급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 ▲폐암 환자는 100만원(정액)을 최대 3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암 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진단서와 보험료 납부확인서, 통장사본 등을 서구 보건소에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350-41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국가 암검진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암검진 수검율이 광주시 5개구 중 가장 높았으며, 암 진단자에게 의료비를 3억6천여만원 지원하는 등 국가암검진과 암의료비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