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시장 강운태)는 4월 2일부터 9일까지 6일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민 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말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사업장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적정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오염도 검사이다.
시는 금번 점검을 통해 취약시기인 갈수기 환경오염행위 집중점검으로 깨끗한 수질을 확보하고 오염물질 무단배출, 비밀방류 등 고의적이고 반복·지능적인 환경법 위반사범은 시에서 직접 수사하고, 언론에 공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환경관리가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관리 우수업체의 환경전문기술인이 직접 환경관리기술을 지원하는 등 환경관리능력도 제고하게 된다.
환경전문인은 대기업인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엘지이노텍, OB맥주와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의 전문인력과 시민·환경단체의 여성 활동가가 참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3월26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17개소를 점검한 결과, 배출허용기준 등을 초과한 11개 사업장을 적발해 조업정지 등 행정조치와 함께 5,292만원의 배출부과금, 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시기 환경오염배출업소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사업장에게는 경각심을 줌과 동시에 기업체의 자율 환경관리 체제의 구축과 중소사업장 기술지원 등을 병행해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환경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