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 죽교동 주민센터가 차별화된 봉사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죽교동 주민센터와 목포혜인여자중학교가 지난 3월 지역사회 발전과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목포혜인여자중학교에서 혜인여중 동아리 3개팀 80명과 ‘봉사활동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 내용은 ▲ 봉사활동은 월1회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소외계층과 경로당은 학생동아리팀이 방문봉사를 원칙으로 한다 ▲공한지 청소 등은 봉사활동을 원하는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등이다.

이에 따라 혜인여중 봉사활동 학생동아리팀 80명은 4월부터 거동이 불편하고 홀로사는 노인가구과 장애인가구, 경로당 등을 월1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청소와 빨래, 말벗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죽교동은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주며 이러한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 및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죽교동 주민센터는 앞으로 홍일중학교․덕인중학교와도 학생봉사활동 협약식을 체결하여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고, 홀로사는 노인, 장애인 등 거동불편 세대와 자생조직단체간의 1:1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모두가 행복한 정감있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신현청 죽교동장은 “죽교동은 어려운 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재정적 지원 못지않게 봉사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고 여겨 이러한 착안을 하게됐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힘이 되어주는 따뜻함과 정이 있는 지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