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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배우자와 만찬
  • 기사등록 2012-03-26 19: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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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2012.3.26(월) 18:30~20:30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한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 배우자 14명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찬을 가졌다.

※ 배우자 참석 국가(국제기구): 가봉, 나이지리아, 남아공, 말레이시아, 베트남, 스위스,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터키, 필리핀, UN, EU(상임위)

이번 만찬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코엑스에서 업무 만찬을 가지는 동안 의장국인 우리나라의 김윤옥 여사가 참가 배우자들을 위해 별도로 주최한 것이다.

각국 정상 배우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서 김영나 관장의 안내를 받아 입장하여 로비에서 김윤옥 여사와 인사를 나누고, 만찬에 앞서 김윤옥 여사와 참석 배우자들은 박물관 로비에서 국제 어린이 평화 미술전에 출품된 각국의 어린이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국제어린이평화미술전」출품작 중 전시작품: 금번 만찬에 참석한 배우자의 국가 어린이 작품 등 총 33점

김윤옥 여사는 만찬 전 인사말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정상 배우자들에대한 환영의 뜻을 전달하고,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참가국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참가 배우자들과 함께 기원했다.

아울러, 동 만찬에는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양일선 한식재단 이사장 등도 함께 초청하여 우리 국가이미지 제고 및 한식세계화 활동에 대해 소개토록 함으로써 배우자들의 관련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만찬 이후에는 정상 배우자들을 위해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신진 주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독주와 협연이 이어졌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유물을 배경으로 젊은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의 벽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정상 배우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만찬 중에는 참가국의 대표적인 곡을 선별,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정상 배우자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도록 배려하였다.

만찬 메뉴는 3.26(월) 당일 도착하는 배우자들에 대한 배려와 다음날 상춘재에서의 오찬이 한식임을 감안하여 양식으로 준비되었다.

김윤옥 여사는 요리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몇 차례의 시식을 거쳐 직접 메뉴를 선정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하였다. 배우자 기호에 맞게 육류·생선·채식으로 구분, 봄철에 얻을 수 있는 우리 국산 식재료의 풍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서양의 멋이 어우러진 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서해안 꽃게를 사용해 만든 비스크 수프와 제주도산 옥돔을 이태리식 만두로 만든 옥돔 아뇰로띠, 국내산 한우 등심구이 등 다양한 풍미와 색채가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배우자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문화와 역사를 대표하는 공간이며, 우리 국보와 보물을 배경으로 한 전통문화 분위기와 건물 자체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한 배우자들을 맞이하는 첫 장소로 선정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로비에 마련된 리셉션장에는 “국제 어린이 평화미술전(International Children's Peace Festival)” 수상작 및 참가국 어린이 출품작이 전시되어 참가하는 정상 배우자들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계기에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며 환담을 나누었다.

기획전시실1에 마련된 만찬장은 입구에서부터 아름다운 우리 유물을 전시하였으며, 기획전시실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여 만찬장 사면에 전시된 우리 유물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감상하며 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우리의 역사유물을 배경으로 품격 있는 우리 전통문화와 박물관 건물 자체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우리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참가국 요청에 따라 일부 참가자들은 만찬 후 상설전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보와 보물들을 관람,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감상하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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