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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 백운 ~ 율촌 변전소간 송전선로 설치 반대 건의안” 채택
  • 기사등록 2012-03-26 12: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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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양시의회(의장 박노신)는 3월 26일 제2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백성호·이정문·김정태·이서기·정경환 의원 5명이 공동 발의한 “154kV 백운변전소~율촌변전소간 송전선로 전면 백지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관계기관에 강력히 건의키로 했다.

광양시민들은 광양지역 주변에 여수화력, 광양화력, 에스케이이앤에스, 율촌 메이야발전소, 포스코 파워 광양부생복합발전소 등이 가동 중이고 1,620MVA 용량의 광양변전소가 위치하여 8개노선 276개 송전탑이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상황에서 154kV고압 송전탑 건설로 40여개의 철탑이 더 세워지면 무려 310개가 넘게 되어 철탑 공화국으로 전락되고 말 것이며, 200억을 투자하여 진행중인 구봉화산 명소화 사업은 흉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해당지역 주민들은 송전선로 설치공사의 문제점과 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사업초기부터 수차례 수정을 요구 하였으나 투자 사업비 과다 등의 사유로 지역주민을 무시하고 있어, 이에 광양시의회에서는 “15만 광양시민의 뜻을 모아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한 한국전력공사의 154kV 백운변전소 ~ 율촌변전소간 송전선로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양시의회의 입장안 발표는 광양시민들의 의견을 한 곳에 결집 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여서 향후 한전 측에서 어떻게 나올지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백운변전소에서 율촌변전소간 154kV 송전선로 설치공사는 전력계통 보강사업으로 단일계통을 해소하고 광양지역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지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하여 약 15km 총 41기의 철탑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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