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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양시는 지난 23일부터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공설운동장 뒤)에서 '꽃 그리고 희망, 도심속 봄의 유혹'이란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제6회 광양꽃축제가 28일까지 3일간 연장 개최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세찬 비 바람과 쌀쌀한 변덕스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동안 7만이 넘는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일부 시민들과 관내 유치원, 학교 등에서 봄꽃들을 좀 더 관람케 해 달라고 요청해 옴에 따라 일부 행사를 제외하고 3일간 긴급하게 연장하여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가 개최되는 41,400㎡의 시험포장에는 튤립, 라넨클러스, 크리산세멈, 금어초, 시네나리아 등 35종 40여만본의 화사한 봄꽃과 다양한 꽃들로 장식된 풍차ㆍ토피어리, 꽃기둥 등 각종 화려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우리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바나나, 부겐벨리아, 커피나무 등 열대식물로 울창하게 우거진 관엽식물관, 허브ㆍ열대과수ㆍ양치식물과 공기정화식물의 생태를 직접 관찰 할 수 있는 생활원예관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꽃축제 준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인 광양꽃축제는 매화나 산수유 같은 단일 화종이 아닌 활짝핀 다양한 꽃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관램객들의 흔치않은 경험이 될 것이며 시는 내년에는 보다 다채롭고 품격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