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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보성소방서(서장 박병주)는 봄철 등산 레저 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가 빈발할 것에 대비하여 산악안전사고예방, 현장대응능력 강화 등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2012. 산악안전 종합대책」을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행하기 좋은 날씨인 봄철이 되면서 주말, 휴일 나들이객 및 등산객 등 야외활동 증가로 산악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속한 현장출동을 위해 주요명산인 고흥 팔영산, 보성 일림산, 장흥 천관산 등산로에 설치한 태양광 산악위치표지판을 정비하고 등산객에 대한 사고별 응급처치 안내, 산악안전사고예방 홍보활동 등에 중점을 둔 등산객 구조구급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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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요명산 현지에서 산악사고 인명구조훈련을 통하여 사고유형별 구조요령, 응급처치요령, 긴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산악내 헬기 이.착륙장을 활용한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산악사고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최근 5년간 보성소방서 관내에는 153건 출동에 140명을 구조했으며, 지난 2월에도 고흥 적대봉에서 50대 여성이 하산 도중 넘어지면서 우측다리를 골절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조대에 의해 응급처치 후 소방헬기로 이송하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등산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산행 중의 방심은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 고 전하며 쉬운 산행길이라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질환자는 몸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 선에서 등산을 하도록 하며, 장거리 산행과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 산행은 가급적 삼가서 반드시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