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빛가람혁신도시 건설의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던 묘지 이장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혁신도시건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6일 나주시 혁신도시지원단에 따르면 혁신도시내 묘지 4천6백여기 가운데 1천5백기의 이장을 완료해 32%정도의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가는 9월 이전까지는 묘지이장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공과 도시개발공사 등 3개 시행사에서 분묘개장에 관한 공고를 완료한 가운데 개장신고필증은 73%정도 교부됐으며, 분묘연고자는 이장후 묘지 이장비를 청구하면 된다.
나주시는 무연고묘지와 종중묘지를 뺀 유연분묘 대해서는 금천, 산포 공설묘 잔여지를 정비하여 평장납골형태로 혁신도시내 묘지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8일부터 손실보상협의회를 시작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토지보상율은 95%에 이르고 있으며, 이달중에 이사비와 주거 이전비, 영업보상 등을 지급해 실질적인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