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도내 수출기업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온라인 무역 사이트와 연계한 온라인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2012년도 중소기업 인터넷무역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인터넷무역 지원사업은 인터넷 기반의 무역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남도 내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거래선을 다양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터넷 무역 사업을 활용하면 무역교류단 파견, 해외전시회 참가 등 전통적인 해외마케팅 사업보다는 비용을 줄이면서 세계 각국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바이어들과 접촉해 구매 상담과 수출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온라인 무역 사이트와 연계해 이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되며 무역거래 사이트를 통해 e-거래제의서 작성, 바이어 리스트 제공,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 등을 지원받는다.
신청 자격은 수출 중소기업으로서 사업자 등록증 소재지가 전남이며 전년도 수출 실적이 1천만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3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061-280-8032)로 접수하면 된다.
기업체 선정은 수출 능력, 기술 경쟁력, 고용 인원, 수출 유망 및 수상 실적 등을 종합 고려해 심사하고 여성기업, 장애인 고용기업, 수출 시책 설명회 참석 기업 등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유럽의 재정위기, 국제 원자재가 상승, 중동사태 등 여러 가지 어려운 해외 통상환경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인터넷 무역의 특성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수출마케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