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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대책협 운영 청소년 안전망 강화
  • 기사등록 2012-02-08 17: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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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전라남도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대책협의회를 신설, 운영하고 피해자 상담 및 예방 캠페인, 인터넷중독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9일 오후 3시 도청 정약용실에서 교육청, 경찰청 등 청소년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열어 지난 6일 정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에 대한 후속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초.중.고교가 개학하는 시기에 맞춰 학교폭력 없는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실효성 있는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하고 긴밀히 협력할 것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참여 기관별 학교폭력 추방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학교폭력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종합대책 발표 내용 중 7대 실천정책인 ▲학교장과 교사의 역할 및 책임강화 ▲신고-조사체계 개선 및 가.피해학생에 대한 조치 강화 ▲또래활동 등 예방교육 확대 ▲학부모교육 확대 및 학부모의 책무 강화 ▲교육전반에 걸친 인성교육 실천 ▲가정과 사회의 역할 강화 ▲게임.인터넷 중독등 유해요인 대책 등에 대해 각 기관별 실천방안도 논의된다.

전남도의 경우 도내 22개 시.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급별 소규모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가해.피해자 유형별 집단상담, 학교폭력 예방 지도자 교육, 학교폭력 및 자살 예방 캠페인, 인터넷중독 예방 및 치료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22개 시.군에 학교폭력대책협의회를 신설, 운영하며 또래상담 추진 활성화와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중점 추진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급별 맞춤형 예방교육, 학급 상담망 운영을 통한 신고문화 조성, 담임교사 중심의 학교폭력예방 지도시스템 구축, 학생 생활지도 중점학교 운영, 공립기숙형 대안교육 특성화 중․고등학교 4개교 실립 운영 및 전문치료기관과 연계한 피해학생 맞춤형 치유센터 운영, 민.관.지역사회 연합 찾아가는 학생생활지원단 운영을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사법기관의 신속한 법적 절차 요구와 정부차원의 청소년보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감성교육을 위한 예.체능 교과시수 확대, 5학급 이상 전문 상담교사를 별도 정원 확보 배치, 교육정책중 인지적.정의적 영역 예산 확대를 건의할 계획이다.

전남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 서클 엄정 대응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참여 범죄예방 골든벨 운영, 학생 안전 강화구역 1천개소 선정 관리, 경찰편지(POL-Letter) 매월 발행,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 공동협력시스템 강화, 학교폭력사례관리위원회 구성 및 가해.피해자에 대한 지원 확대, 학생 안전 강화구역 내 CCTV.가로등 확대 등을 추진한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학교폭력과 관련한 여러가지 정부정책이 추진됐지만 일선 학교 현장에서의 체감도는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전남에서는 단 한 건의 학교폭력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해 실천 가능한 대책을 마련, 청소년과 학부모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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